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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축소된 열병식… 눈에 띄는 이동식발사대

최종수정 2018.02.08 19:32기사입력 2018.02.08 19:32

중국의 둥펑-21D 의 이동식발사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건군'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식별됐다.

군 관계자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TEL이 식별됐으며 이날 열린 열병식 모습을 오후 5시30분께(서울시간) 녹화 중계방송을 시작해 분석중"이라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열린 열병식 모습을 녹화 중계방송을 하며 "조선인민군 창건 70돌 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창건 70돌 경축 열병식에 참석하셨다"고 밝혔다. 북한 열병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어간까지 약 1시간 30∼40분간 진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열병식에는 TEL 여러 대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미 군당국이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은 최대 900여발이다. 이를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TEL은 108기에 달한다. 탄도미사일별로 보면 스커드 미사일의 보유 대수와 스커드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TEL의 숫자가 가장 많다. 스커드 미사일 보유 대수는 최대 430여발(TEL 36기)이다.

올해 열병식은 군안팎에서 예측한 것보다 축소됐다는 평가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 열병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어간까지 약 1시간 30∼40분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작년 열병식보다 '내용구성'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작년 열병식보다 '내용구성'도 축소됐다. 이때문에 북한은 열병식에 중국 정부 인사도 초청하지 않아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의식해 열병식을 대내용 행사로 치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 시간과 '내용구성'을 축소한 것은 평창올림픽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내부 행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월 열병식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실황을 생중계하고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포함한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했다.

정보당국은 이날 북한 열병식에 동원된 장비와 무기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온 이번 열병식에는 특수부대 등 병력 1만3000여명과 민간인 등 모두 5만여명을 비롯한 각종 포병 장비, 전차, 장갑차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무력 완성'으로 선전하는 ICBM급 '화성-15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여러 전략미사일을 동원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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